대한민국/서울시

[25.01] [회현 파인다이닝] 라망시크레⭐️

Gastronaut 2025. 5. 26. 14:32

 
4호선 회현역 근처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라망시크레'에 다녀왔습니다.
디너코스를 선호하지만 이번에는 일정 상 런치코스를 예약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입구에서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창가쪽 자리로 배정되어 뷰를 즐기며 코스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남산타워처럼 창밖을 통해 볼거리가 있는 경우는 런치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내부

 
기본 테이블 세팅은 와인잔 하나로 되어있습니다.
곧이어 오늘의 코스메뉴가 적힌 편지느낌의 종이를 받았습니다.
편지 상단에는 고객의 이름도 적혀있습니다.

 
총 두 명이 이용했는데, 한 명은 와인페어링을 주문했고, 다른 한 명은 논알콜 음료를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첫 메뉴가 나오기 전에 바로 첫번째 페어링이 나옵니다.
듀발르로이의 블랑드블랑, 프리미에 크뤼 샴페인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랑드블랑을 좋아하고 상파뉴의 매우 좋은 빈티지인 2008빈티지였기 때문에 첫번째 페어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duval leroy BDB 1er cru 2008

 

논알콜 음료

 
편지에 적힌 첫 음식, 쁘띠 라망시크레 입니다.
꽃다발 모양의 음식과, 치즈가 들어간 바삭한 과자와 스프가 준비됩니다.
꽃다발은 생각한 것보다 더 꽃, 풀의 향이 강해서 색다른 느낌이었고, 구움과자는 진한 치즈의 향이 좋았습니다. 

쁘띠 라망 시크레 petit l'amant secret

 
그 다음 메뉴인 대게 크레페 입니다.

대게 크레페 snow crab crepes

 
다음으로는 옵션으로 추가로 코스에 넣을 수 있는 캐비어 요리입니다.
서버분의 설명에 의하면, 단골손님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많아 코스 구성이 바뀌더라도 항상 유지하고 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추가금은 85,000원입니다. 디쉬 하나에 8만원이라고 하면 아무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라고 해도 주문하기 약간은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메뉴였습니다.
한번에 이렇게 많은 캐비어를 먹는 건 처음이었는데, 한입한입이 소중한 느낌이 들만큼 맛있었습니다.

캐비아와 달걀 caviar and egg

 
중간에 식전빵과 버터도 서빙됩니다.
라망시크레를 다녀온 후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는 손종원 셰프님의 식당인 것이 장미 모양의 버터에서 느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메뉴는 가리비와 포항초 입니다.
감칠맛이 좋아 캐비어 메뉴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었습니다.

가리비와 포항초 scallop and pohangcho

 
디쉬를 먹는 중간에 메인메뉴에 들어갈 재료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리되어 나온 메인 메뉴인 치킨,감자,블랙트러플 요리입니다.
치킨은 세 가지 부위가 나와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고 날개 부위는 뼈 없이 편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인 메뉴에 소보다는 다른 고기가 여러 유형으로 나오는 것이 좀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치킨, 감자, 블랙 트러플 chichen, potato and black truffle

 
그리고 디저트코스가 시작됩니다.
특별한 기념일로 방문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신년을 맞아 happy new year 문구를 써주셨습니다.

 
 

다크 초콜릿과 헤이즐넛 밀푀유 dark chocolate and hazelnut mille-feuille 베이크드 회현 baked 'hoehyeon'

 

굿바이 키스 goodbye kiss

입술 모양 초콜릿은 아무래도 연인 분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동시에 했습니다. 
아래는 코스와 같이 순서대로 제공된 와인들입니다.

clos Naudin vouvray sec 2019 dom poisot pernand vergelesses 2022
laure baillot van canneyt bourgogne cote d'or 2021

 
< 총평 >
맛있는 요리들
남산 뷰
친절한 직원들
연인과 함께 오면 좋을 곳